풋볼존 스토리 4편 실험을 넘어 확신으로, 끊임없는 도전!

풋볼존의 두 번째 매장, 용인 상하점 오픈 이후 느낀 아쉬움과 한계를 바탕으로, 정부지원사업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R&D와 시장 확장을 모색하게 된 여정을 담았습니다. 실험의 단계를 지나, 수익모델과 시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으로 나아가는 풋볼존의 도전기를 소개합니다.
May 28, 2025
풋볼존 스토리 4편 실험을 넘어 확신으로, 끊임없는 도전!

안녕하세요, 풋볼존 이준태입니다.
지난 3편에서는 연희점 이후, 처음으로 가맹 형태로 운영된 풋볼존 용인 상하점의 탄생과정을 공유드렸습니다. 그 공간은 단순히 복제된 시스템이 아닌, 새로운 도전의 무대였고 저희 풋볼존에게는 실질적인 검증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용인 상하점을 오픈하면서부터 더욱 강하게 느꼈던 감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었습니다.


성공은 분명했지만,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용인 상하점은 성공적으로 오픈되었습니다.
직접 훈련을 체험한 아이들의 반응도 좋았고,
그 모습을 지켜보신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도 상당했습니다.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때부터 더 명확한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엑스퍼스 서비스

✔ 발사기의 조작 편의성은 여전히 제한적이었습니다.
현재는 상하만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고, 좌우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였습니.

✔ 반복 훈련의 정밀도도 부족했습니다.
공이 날아가는 방향과 강도를 매번 같게 하기 위해선, 휠의 미세 조정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 기계와 콘텐츠 간의 연동 시스템도 부재했습니다.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 시스템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 무엇보다 훈련 후의 데이터 측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훈련을 했다’는 기록은 남지만,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가’를 설명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 가능성은 있었지만 시스템적으로는 여전히 '초기형'에 머물러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자본’이었습니다

연희점, 상하점까지 이어지는 창업과 운영 과정 속에서 이미 적지 않은 자금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함께 개발해야 하는 이 사업 구조상,
개인 자본만으로는 지속적인 개선과 실험을 이어가기엔 분명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축구라는 스포츠 특성상, 단순 기계 조작을 넘어서 '경험'을 설계해야 했습니다.
즉, 장비 하나를 개발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장비를 중심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까지 고민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향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R&D 추진"이라는 새로운 문을 두드리게 된 것입니다.


정부지원사업, 단순한 자금이 아니라 전략의 시작이었습니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스포츠·ICT 융합 분야의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풋볼존’과 높은 연관성을 가진 분야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 디지털 스포츠 트레이닝 시스템

  • AI 기반 실시간 분석 기술

  • 코칭 솔루션

  • 정기 구독형 콘텐츠 플랫폼

이 모든 키워드들이 바로 풋볼존이 나아가고자 했던 방향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계획서를 쓰며 알게 된 것들

사업계획서를 준비하면서, 단순히 지원금만을 목표로 삼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과정을 통해 두 가지, 아주 중요한 시야를 얻게 되었습니다.

  1. 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
    그동안은 "아이들이 즐거워한다", "부모님들이 만족해 한다"는 감성적 지표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실제 시장의 크기, 경쟁사 분석, 타깃 전략 등을 수치화된 자료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해외의 선진 사례와 벤치마킹 대상 파악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스포츠 트레이닝 시스템이 상용화되고 있었고,
    이를 통해 저희 풋볼존이 어떤 방향으로 차별화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지 훨씬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해외모델 IoT 센서를 활용한 모니터링

수익모델이 명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바로 "우리의 수익모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었습니다.

  • 단순한 시간 단위의 공간 대여만으로는 확장이 어렵다.

  • 일부 시간은 무인 운영이 가능해야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확장이 가능하다.

  • 훈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기 구독형 콘텐츠가 필요하다.

  • 코치가 레슨을 진행하더라도, 풋볼존의 콘텐츠와 데이터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 유소년 뿐 아니라 구단, 축구교실, 체력센터 등 B2B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여야 한다.

즉, 단순한 하드웨어 판매 모델에서 콘텐츠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 모델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실험을 넘어, 이제는 확신으로

우리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정부지원사업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방향성과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막연한 감이나 직감이 아닌,
데이터와 반응, 분석과 전략에 기반한 확신을 가지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어플리케이션 디지털 콘텐츠

다음 편에서는 본격적인 R&D 준비 과정과
정부지원사업의 선정 여부,
그리고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시스템이 고도화되기 시작했는지를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과연 저희 풋볼존은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계속해서 함께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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